전자신문사가 스틱IT벤처투자(대표 황시봉)와 공동으로 개최한 「ET벤처펀드」 투자설명회가 14일 오후 LG강남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300여명의 전자·정보통신(IT)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전자신문과 스틱IT벤처가 오는 4월 결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ET벤처펀드」의 출자 예정 법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 펀드 결성의 추진 배경과 향후 벤처기업발굴·심사·투자 등 펀드 운용요령에 대한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설명회는 「ET벤처펀드」가 국내 유일의 IT분야의 지식·정보 종합지인 전자신문과 정보통신부 지정 IT전문 벤처캐피털인 스틱IT벤처가 공동으로 결성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벤처펀드라는 점에서 IT분야의 중소·벤처기업, 대기업, 기관투자가 등 관련 법인 및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전자신문과 스틱IT벤처는 이에 따라 이달중으로 펀드 결성 목표치인 500억원(49인 이하)의 출자자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달중 주금 납입이 완료되는 대로 △인터넷 △정보통신 △반도체 △게임·애니메이션 등 IT분야에 특화해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전자신문은 특히 「ET벤처펀드」가 민간부문의 기존 벤처펀드와는 다른 차원의 펀드라는 점에 주목,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기업보다는 미래가치가 높은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에 주력하고 인터넷 등 일부업종에 집중하기보다는 IT분야 전반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금투자에 그치지 않고 「ET벤처펀드」 결성에 맞춰 유망 벤처기업 관련 고정 기획 취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벤처기업의 성공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방법으로 투자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