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기관·외국인 매도속 상승세 지속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http://jseng.com)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다량으로 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몰려 전일보다 4700원 상승한 10만원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전장부터 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매도해 14일 각각 128억원과 3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이 유무상증자 결의를 공시하면서 전일보다 4.93% 상승했다.

대신증권 진영훈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10만원에 이르면 일부 외국인들이 매도하는 현상이 여러번 목격됐다』며 『이 회사의 주식을 5만원 이하 저가에 매수한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하는 것일 뿐 주성엔지니어링의 내부 가치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진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10만원대 대기매물이 소화되면 추가상승 여력이 있어 지금은 보유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