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한국시장 공략이 갈수록 무게를 더하고 있다.
AMD코리아(대표 주재량)는 지난 6일 인텔에 앞서 1㎓ CPU 제품 발표를 계기로 국내시장 선점을 위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쌍용과 PC 생산 및 공동 마케팅에 제휴하는 등 국내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AMD코리아는 또 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근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AMD 매니아 클럽」을 구성, 사용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AMD코리아는 마케팅 및 영업인력 3명을 신규채용했으며 용산 등 소비자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AMD코리아는 또 삼성과 삼보 등에 AMD 애슬론 600·700㎒ 제품을 공급, 테스트에 들어가는 등 주요 PC업체를 대상으로 한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1㎓ CPU 제품 시연회를 위해 방한한 ● 요시자와 AMD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일본에서 AMD의 시장점유율은 21%에 달하며 한국에서도 올해 일본에 버금가는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한국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