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저장장치 전문업체인 한국스토리지텍(대표 권태명)이 디크스어레이 사업을 본격 재개한다.
한국스토리지텍은 스토리지텍과 IBM이 체결한 디스크 어레이 제품군 판매대행 계약기간이 지난해말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디스크어레이를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디스크어레이 사업 재개에 따른 첫 신호탄으로 오는 23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비주얼 디스크 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SAN 전략 세미나를 갖고 테이프드라이브와 디스크어레이를 결합한 새로운 SAN을 소개하는 등 SAN솔루션을 중심으로 대용량 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새로 출시할 클라이언트서버용 비주얼 디스크어레이 「SVA 9500」 출시를 계기로 메인프레임 시장중심 영업에서 탈피, 유닉스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권태명 사장은 『테이프드라이브에 이어 비주얼 디스크 어레이 제품군을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올해 전년보다 100억원 이상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