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을 위반한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표준과학연구원 노사가 원장의 노조관련 발언으로 시끌벅적.
사건의 발단은 과기노조 표준연 지부가 『사측이 노조에 통보하지 않고 인력을 채용하는 등 단체협약 3가지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소자보를 원장실에 붙이자 원장이 『노조 웰컴, 할테면 해보라』는 식의 노조비하 발언을 했다며 발끈.
이에 대해 표준연 원장은 『외부인력 채용은 노조와 협의할 사항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장의 고유업무를 노조가 사사건건 걸고 넘어가면 앞으로 남은 3년의 임기는 엉망이 될 것』이라고 강변.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