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터넷 보안서비스 회사인 사이버패트롤은 보안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버패트롤은 서비스 본부장에 에스원·한국종합보안(KTS) 사장 출신의 박병일씨, 기획본부장에 시큐어소프트 전략사업실장 출신 안병규씨, 사업본부장에 대우정보시스템 공공사업부장 출신 박종용씨를 각각 영입했다. 또 컨설팅 사업 부장에 맥킨지 보안실장 출신 최희승씨, 서비스 개발부장에 LGEDS 출신 조상진씨, SK텔레콤 출신 김성복씨 등을 선임하고 4개 본부 15개팀 체제를 발족시켰다.
사이버패트롤은 또 서비스 개시와 함께 창업 기념 행사로 100곳을 선정해 방화벽과 침입차단시스템, 바이러스 백신, 메일 보안솔루션 등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특히 새로운 사업 모델로 기존 보안 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기존 업체보다 30∼5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사이버패트롤은 두산건설, 범아종합경비, 한국소프트 중심과 보안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내년 400억원, 2002년 1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