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스, 소저너S/V 동시발표

임베디드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마르시스(대표 박용규)가 위성방송 세트톱박스용과 디지털TV용 내장 브라우저인 「소저너S」와 「소저너V」를 개발하고 국내외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에 나섰다.

소저너S는 위성방송 세트톱박스에 맞게 최적화된 내장 브라우저로 웹서핑은 물론 전자우편과 데이터 방송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소저너S는 위성방송과 인터넷을 결합한 우수한 브라우저로 해외에서 인정받아 주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실제 위성방송수신기에 탑재돼 하반기에 본격 출시될 예정으로 있다.

또 디지털TV용 내장 브라우저인 소저너V는 미 지상파 디지털 표준규격인 ATVEF를 지원하는 동시에 디지털TV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국내외 디지털TV 칩세트업체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NAB쇼에 출품될 예정으로 세계 디지털TV용 웹브라우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르시스는 이들 제품 외에 하반기에는 위성 인터넷을 지원하는 내장 브라우저인 소저너 S2.0과 유럽디지털방송 표준 규격인 DASE를 지원하는 소저너 V2.0도 발표, 전세계 내장 브라우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마르시스는 이들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공급을 통해 조만간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디지털 가전기기용 내장 브라우저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