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프린터시장에서 잉크젯프린터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신문」은 미국 조사기관 「IDC」(http://www.idc.com)의 조사를 인용, 99년 미국 잉크젯프린터 출하대수가 1930만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컬러잉크젯프린터의 경우 4·4분기 출하대수가 전년동기대비 21%나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 프린터 출하에서는 렉스마크와 컴팩컴퓨터의 출하대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각각 78%, 117% 늘어났다. 특히 렉스마크사는 휴렛패커드(HP)와 캐논에 이어 잉크젯프린터 출하부문 3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잉크젯시장에서는 최근 타도 HP를 외치며 미국의 제록스, 일본 샤프 및 후지제록스가 소호 프린팅동맹을 맺었다. 3사 연합은 소호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는 고속·저가의 잉크젯프린터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