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벤처기업인 무한넷(대표 김영환 http://www.moohan.net)은 16일 컴퓨터로 전화나 이동전화에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터넷폰인 「핫라인」 시범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무한넷은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컴퓨터에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PC투폰, PC 투 셀룰러폰 방식의 인터넷폰 핫라인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핫라인 서비스는 핫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넷의 서버에 접속한 후 일반전화나 휴대전화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음성통화를 나눌 수 있는 무료 전화서비스다. 특히 무한넷의 핫라인 서비스는 음성압축과 전송버퍼를 최적화함으로써 통화음이 끊기거나 지연되는 현상이 없으며, 일반전화와 같이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다.
핫라인 시범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무한넷의 홈페이지에서 핫라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컴퓨터에 설치하고 ID와 패스워드 인증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양방향 사운드카드와 전화송수신용 헤드세트를 구비한 PC와 인터넷 전용선 환경에서 양질의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한편 무한넷은 16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핫라인 시범서비스를 이용할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는데 핫라인 회원가입 신청자 중 1000명을 선정, 핫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무한넷은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프로그램 다운로드 방식으로 핫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본격적인 핫라인 서비스는 웹투폰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무한넷은 PC투폰 방식 원거리 음성통화 및 인터넷망을 이용한 음성충돌방지 음성통화 시스템 등 각종 인터넷기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이번 휴대전화 무료통화서비스에 이어 앞으로 무료 국제전화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051)582-3415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