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인 위즈정보기술(대표 장경태 http://www.wizit.com)이 사이버 아파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위즈정보기술은 지난 1년간 약 5억원을 투입, 외부에서 인터넷이나 이동전화를 통해 가정내 가전제품·조명·실내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사이버홈넷」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즈정보기술은 이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양고속건설 등 중견 건설업체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신규사업인 홈오토메이션 구축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위즈정보기술은 특히 시장확대 차원에서 다양한 홈오토메이션 기능을 기본기능·선택기능 등 3단계로 구분,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솔루션의 경우 저가에 공급하는 전략을 통해 올해 1만2000가구에 사이버홈넷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이버홈넷은 거주자가 외부에서 인터넷·이동전화단말기 등을 이용해 현관문의 개폐와 외부침입·가스누출·실내온도 등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고 특히 전기·수도·가스 등의 원격검침은 물론 가전제품·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오토메이션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아파트단지와 주변상가·관공서 등을 근거리통신망으로 연결,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물론 금융거래·민원업무 등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이 회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새천년 코스닥 벤처기업 설명회에 사이버홈넷을 출품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