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이나 쇼핑몰 사이트는 물론 중소규모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회선과 서버, 보안 및 백업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전용서버 호스팅 서비스가 등장했다.
휴렛패커드(HP)와 대규모 물량계약을 체결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인터넷제국(대표 최건)은 16일 보안전문기업 코코넛(대표 조석일), 데이터백업 전문업체 씨디데이타(대표 심영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품질의 보안 및 백업 서비스가 지원되는 「원스톱 프리서버 호스팅 서비스(OSFS)」를 선보였다.
인터넷제국의 OSFS는 100Mbps 속도의 고성능 ISP 전용서버를 월 90만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하면서 보안 및 데이터 백업까지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포털 및 금융, 언론 등 대형 인터넷 서비스 업체뿐 아니라 중소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도 초고속 전용회선 및 서버 호스팅 서비스와 함께 보안 및 백업 서비스를 월정액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제국은 현재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에 전용공간을 마련, HP 서버 2660대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서버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제국의 최건 본부장은 『서버 호스팅 사업을 해오면서 보안 및 데이터 백업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다는 사실을 인식해 원스톱 프리서버 호스팅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코코넛, 씨디데이타, HP와의 전략적 제휴로 고객들의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