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신뢰도 평가 사이트 등장

「한국의 고메즈를 꿈꾼다.」

웹사이트의 신뢰성 및 사용편의성 등을 종합 비교평가해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인터넷 벤처기업 에슈컴코리아(대표 신동화)는 국내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의 시스템 안정성·환불조건·배송방법·지불수단·고객서비스 등 전반적인 신뢰도 및 거래안정성에 대해 평가해 그 정보를 온라인으로 고객에게 제공해주는 사이트를 이달말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신뢰성 평가 사이트는 미국의 고메즈(gomez.com), 비즈레이트(bizrate.com) 등이 이미 유명세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에 에슈컴코리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에슈컴코리아는 이에 앞서 미국 에슈(Essue.com)사와 공동으로 웹사이트 자동평가 엔진인 「와이어」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사이트의 평가정보를 체계화하고 등급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시스템에 대한 베타테스트를 진행중이며 3월말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http://www.essue.co.kr)가 개시되면 고객들은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 총 4등급으로 구분된 종합신뢰성 평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에슈컴코리아는 자사가 제공하는 평가정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등급별로 차등화한 금액으로 보상해주는 사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회사 신동화 사장은 『고객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아 사이트 정보의 객관성을 높일 것』이라며 『소비자의 파워를 웹사이트에 집중시켜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의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