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경영대학원은 오는 20일 국내 대학 최초로 사이버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개설, 첫 수업에 들어간다.
인터넷을 통해 강의가 진행되고 시험을 치르는 등 모든 과정이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이번 사이버 MBA과정은 기존 온라인 강의에 음성강의와 첨삭강의를 동시에 구현, 수강생들의 학습집중도를 높이도록 했다.
지난주 입시전형을 마친 결과 2.4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10명의 신입생 중 91%인 100명이 변호사·군장교·PD·벤처기업가 등 전문직장인이고, 해외근무자도 4명이나 포함돼 사이버 대학 교육에 대한 높은 호응도와 성공가능성을 보여줬다.
5학기 30학점 취득시 석사학위가 수여되는 사이버 MBA과정은 일반 석사과정보다 학비가 30% 정도 저렴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