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대표 이수호 http://www.lgikorea.com)는 동영상압축기술(MPEG)관련 특허기업인 바로비젼(대표 고진)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LG상사는 바로비젼이 생산한 MPEG 제품을 독점 공급받아 마케팅과 영업을 맡게 됐다.
지난 94년 설립된 바로비젼은 MPEG관련 특허기업으로 MPEG1부터 MPEG 디코더, MP3 플레이어, MPEG4까지 디지털 멀티미디어분야 전문업체다.
MPEG의 활용 분야는 세트톱박스와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하게 걸쳐 있고 MPEG기술은 정보의 용량과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차세대 이동전화 사업인 IMT2000과 관련해 큰 의미를 갖는다고 LG상사는 설명했다.
LG상사는 특히 MP3 플레이어를 독점 공급받아 올해 세계적으로 6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상사는 바로비젼뿐 아니라 현재 10개의 벤처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고 있으며 6개 법인 35개 지사를 통해 유망기업의 발굴을 독려하는 등 올해 200억원을 지속적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LG상사는 벤처기업에 대한 단순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상사의 마케팅·판매력과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제품생산력을 결합해 함께 성장하는 윈윈전략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유망한 벤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터넷 및 디지털 관련 제품군을 확보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시장 마케팅 및 세일즈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