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반도체통신(대표 조지 터너)의 컴퓨터사업부(MCG)는 인텔 펜티엄Ⅲ 프로세서와 인텔 「i840」 칩세트를 임베디드 컴퓨팅 플랫폼에서 폭넓게 지원하는 신제품 「PATX5000」 주기판과 컴팩 PCI보드 「CPV5400」 2가지를 국내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PATX5000」 주기판은 새로운 FC-PGA(Flip-Chip Pin Grid Array) 패키지의 펜티엄Ⅲ 프로세서와 i840 칩세트를 지원하는 듀얼 프로세서 설계로 돼있으며 i840 칩세트를 통해 대칭적 다중처리(SMP) 기능과 이중 램버스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데이터통신·일반통신·산업자동화·이미징업계의 고속 임베디드 응용분야 등 산업용 솔루션으로 설계됐다는 것이 MCG측의 설명이다.
또 이번에 함께 출시된 「CPV5400」 펜티엄Ⅲ 프로세서 카드는 인텔 칩세트를 지원하며 MCG의 컴팩 PCI 제품라인의 가장 상위 모델이다.
이 제품은 반도체 생산, 로봇제어, VoIP, 데이터통신, 의료영상 같은 고속 응용분야에 필요한 속도조건을 충족시켜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컴퓨터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인텔 응용 컴퓨팅 플랫폼 공급자」 프로그램의 회원으로 인텔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