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오디오전문업체인 새한정기(대표 안응수 http://www.shp.co.kr)가 초박형 자동차용 CD 체인저를 독자 개발, 오는 6월부터 양산한다.
새한정기는 지난 3년간 약 20억원을 투자해 기존 자동차용 CD 체인저보다 크기가 3분의 1 가량 줄어든 인대시(in dash)형 자동차용 CD 체인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데크 메커니즘 기술」은 일반 자동차용 오디오 크기에 CD 5장을 내장해 작동하는 기술로 기존 일본 업체의 기술과 거의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한정기가 개발한 인대시형 자동차용 CD 체인저는 자동차 트렁크 밑에 설치하는 기존 자동차용 CD 체인저와 달리 자동차 계기판 옆에 함께 부착, 운전석에서 직접 CD를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CD 체인저를 파이어니어·산요 등 일본 업체들도 연초부터 선보였기 때문에 이들과 동등한 출발선에서 신제품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