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센터, 2차 환경개선사업 실시

강남구 서초동 소재 국제전자유통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은 20일부터 입점 상인들과 판매원들이 모두 출입증을 달고 매장내에서 정장차림을 하도록 하는 등 상가 이미지제고에 나서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전자유통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치는 이용자들에게 국제전자유통센터가 여타 상가와는 다른 고급 전자상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국제전자유통센터는 또 각 층의 휴게실과 화물엘리베이터 장소를 제외한 건물 전체에 금연을 원칙으로 해 깔끔하고 깨끗한 환경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전자유통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은 만약 이같은 사항들을 어길 경우 1차 경고, 2차 단전조치, 3차 강제철거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국제전자유통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은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진로 아크리스 백화점과 함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공동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국제전자센터 고객들도 아크리스 백화점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호찬 이사장은 『국제전자센터는 지난 3년간의 암울한 터널에서 이제 막 벗어나려 하고 있다』며 『이 고비만 잘 넘기면 강남 최고의 전자상가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엄성섭기자 smartgu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