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는 미국 아이리스캔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지난 2년간 20억원을 들여 홍채인식시스템<사진>을 개발, 보안장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채인식의 경우 기존의 생체인식 방법인 지문 및 음성인식 등에 비해 정확도가 높을 뿐 아니라, 사람의 고유한 홍채패턴은 어떠한 과학적 기술로도 위변조가 불가능해 홍채인식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완벽한 보안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하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선보인 홍채인식시스템이 기존 생체인식시스템에 비해 성능은 우수한 반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갖고 있는 것을 감안, 고도의 보안을 요하는 공공기관 및 군사시설·연구소·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출입통제용 홍채인식시스템으로 보안장비 시장공략에 나선 LG전자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보안용 홍채인식시스템을 개발, 생산모델을 늘리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