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LG정밀, 광주 하남 공단에 광부품 공장 건설 22일0시이후 출고

LG정밀(대표 김종수 http://www.lgp.co.kr)이 광주 하남공단에 광부품 전용공장을 건설한다.

LG정밀은 최근 LG전자로부터 차세대 전략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레이저다이오드(LD)·발광다이오드(LED) 등 광부품사업을 이관받고 이 부문에 200억원을 투입, 광주 하남공단에 광부품 전문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공사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10월경 가동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이 공장은 건평 1000평 규모로 앞으로 DVD드라이이브·CDRW를 비롯한 첨단 광스토리지용 부품인 LD 및 이동전화기, LCD백라이트, 의료기, 조명장치 등에 장착될 청·백색 LED를 중점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의 김종수 사장은 『이 공장에서 연간 400만개 규모의 LD와 연간 5000만개 규모의 LED를 생산하고 추후 지속적인 설비증설을 통해 연산 수억개 규모의 광부품 전문 공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년 전부터 LG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500㎽급 LD를 비롯한 광부품을 중점 개발해온 LG정밀은 이번에 광주에 이들 부품을 양산할 전문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된 것을 계기로 광부품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오는 2003년 「세계 톱3」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