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미등록 주식을 거래하는 제3시장이 내주 정식 개장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18면
금융감독원은 21일 증권사 전산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매매체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예정대로 다음주중 본격적인 매매거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가중개시스템을 운영하는 코스닥증권시장의 김희종 팀장은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증권사 전산시스템 테스트에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 호가중개시스템을 점검했다』며 『증권예탁원을 통해 결제부문도 점검한 결과 일부 증권사의 시세제공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을 뿐 운영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코스닥증권시장은 내주 개장에 앞서 모의가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날짜를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서두르고 있다고 우려, 추후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다분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