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게임광들이 게임전문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화제의 기업은 서울대 창업동아리 「벤처(VENTURE)」의 초대 회장이었던 송병준씨(전기공학부 석사과정)를 비롯, 게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전기공학부·기계항공공학부 학부생 및 대학원생 15명이 설립한 피츠넷.
지난 4일부터 시범 운영중인 이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http://www.gamevil.com)를 찾으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장기, 오목, 세균전, 고스톱, 벽돌깨기 등 남녀노소가 쉽게 접할 수 있는 10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피츠넷은 사이트 정식 오픈을 앞두고 현재 야후코리아 등 유명 포털사이트와 콘텐츠 제공 제휴를 시도하고 있으며 오는 5∼6월에는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