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PC 정보를 외부 해커의 침입으로부터 막아낼 수 있는 방화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이버테크(대표 김태훈 http://www.cytech.co.kr)는 랜(LAN)환경으로 연결돼 있는 PC 내부의 공유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개인용 방화벽 솔루션 「사이버월2000」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버월2000」은 외부 인터넷망을 통해 접근하는 해커의 침입을 차단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포트 트랜슬레이션(NPT) 기능으로 내부 랜을 통한 해커의 침입까지도 막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테크측은 『이 제품은 랜 프로토콜을 이용한 방화벽 구현 기술로 기존 TCP/IP기반의 방화벽이 랜 내부의 공유자원을 보호할 수 없는 단점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또 이 제품은 유해 사이트 차단 기능을 지원하며 설치가 손쉽고 가격을 크게 낮췄다.
사이버테크는 이 제품의 베타버전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LAN 시공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훈 사장은 『이 제품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초고속망 정보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 초고속망을 이용하는 PC사용자, 게임방 PC업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