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이 전산 아웃소싱을 전담할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인 「넥스비텍」을 설립했다.
평화은행은 삼성SDS와 함께 21일 넥스비텍 설립 조인식을 갖고 초대사장에는 삼성SDS의 조두현 상무, 부사장에는 평화은행의 김해근 이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평화은행과 삼성SDS가 각각 51%, 49%의 지분으로 자본금 1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넥스비텍은 우선 평화은행이 토털 아웃소싱하는 전산부문 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앞으로 금융포털사이트와 콜센터, 인터넷뱅킹 등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e비즈니스 분야에 뛰어들 계획이다.
또 평화은행과 삼성SDS는 넥스비텍을 조만간 코스닥에 등록시키는 한편 금융전문 IT업체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김경우 평화은행장은 『넥스비텍 설립은 금융분야의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토털 아웃소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평화은행이 전자금융 및 e비즈니스 분야에서 선도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