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는 등 가격예견 기능이 제약되고 있어 가격제한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일평균 상하한가 종목 비율은 33.1%(146.8개)로 증권거래소의 6.2%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의 가격제한폭을 적용하더라도 상하한가 비율은 16.7%로 거래소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시장의 상하한가 비율을 거래소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제한폭을 최대 26%까지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일평균 상한가 종목 수는 하한가의 6배 수준인 123.4개로 나타났다.
<김승규기자 s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