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벤처 인트라넷 컨소시엄 구성

중소·벤처기업의 인트라넷 구축이 활발한 가운데 각각 개별적으로 인트라넷 구축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온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이 공동 마케팅을 위해 인트라넷 컨소시엄을 구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통신을 비롯해 데이콤·LGIBM·파이언소프트·피코소프트 등 인트라넷 관련 5사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내 LGIBM솔루션몰에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인트라넷21 컨소시엄」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인트라넷 서비스를 위한 고속 전용회선, LGIBM은 PC서버, 파이언소프트는 웹호스팅빌더 전자상거래용 SW, 피코소프트는 인트라넷98을 각각 공급, 한국통신이 인트라넷 구축을 위한 전체 패키지 상품 통합관리 및 설치를 지원하는 형태로 인트라넷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중소·벤처기업들에 정보화사업 관련 장비,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통합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 및 전문 벤처기업들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장재덕 한국통신 인터넷사업부장은 『그동안 일부 업체들이 자그마한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 마케팅을 해왔으나 이번 컨소시엄은 인트라넷 구성에 필요한 대기업과 전문 중소·벤처기업들이 총망라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