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 http://www.sicc.co.kr)은 국내에서 경쟁 우위 분야인 기존의 텔레컴 시스템통합(SI)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네트워크통합(NI) 사업을 중심으로 IMT2000에 대비하고 있다.
80년대 중반부터 한국통신을 비롯, 그 이후에 설립된 국내 거의 모든 통신회사들의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은 현재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통신사업자와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우선 텔레컴 SI 분야에서는 IMT2000 사업자의 정보시스템 구축시 솔루션과 기술 및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관계관리(CRM), 고객요금관리(CCBS), 중앙관제시스템(CAS)과 인트라넷 그룹웨어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쌍용정보통신은 광전송장비, 네트워크 구축 및 장비 개발 등 네트워크 분야와 교통상황정보, 게임, 오락 등으로 구성된 무선인터넷 포털서비스 구축 등 콘텐츠 분야도 유망사업으로 선정,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쌍용정보통신이 IMT2000과 관련해 진출을 꾀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GIS 기술을 이용한 무선망 설계시스템 구축 사업분야다. 쌍용정보통신은 첫 단계로 한국통신프리텔과 함께 IMT2000용 무선망설계시스템 개발을 진행중이며 한국통신프리텔의 IMT2000용 서울지역 무선망 설계 시범사업을 수주하는 등 이 분야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무선망 설계과정에서 필요한 지형 데이터베이스를 개발, IMT2000 사업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이미 일부 사업자에게 지형 데이터베이스를 공급한 실적도 거두었다.
쌍용정보통신은 그동안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들 사업자들의 통신 서비스 지원 분야에서 풍부한 실적과 실력을 쌓은 만큼 향후 최대의 수익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IMT2000 관련 시장에서도 경쟁우위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