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대표 최영재 http://www.lghs.co.kr)이 오는 2003년까지 인터넷쇼핑몰 매출을 케이블TV 홈쇼핑 매출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이 회사는 올해 인터넷분야에 2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올해 매출목표 6000억원 가운데 20%가 넘는 1500억원의 매출을 인터넷 쇼핑몰 분야에서 올리는 한편 2003년까지는 비율을 50대50으로, 2004년 이후에는 인터넷 쇼핑몰이 주력 사업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 다양한 국내외 인터넷분야 선두기업과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는데, 특히 오는 5월초에는 기존 인터넷 쇼핑몰을 여성고객 중심으로 대폭 개편하는 한편 사명도 LG홈쇼핑에서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동영상 VOD서비스를 강화하고 가상현실(VR) 상품정보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채팅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양방향(인터액티브)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LG홈쇼핑의 최영재 사장은 『5월초에 국내 최고 쇼핑몰로 재탄생할 LG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에 큰 기대를 가져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업체와 제휴를 강화해 최고수준의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홈쇼핑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규모의 PC통신, 인터넷서비스사업자인 데이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지난 22일과 23일 연이어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