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입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산업입지정보시스템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된다.
건설교통부는 국내외 기업의 공장입지 선정, 국가·지자체의 산업입지 정책수립 등에 필요한 산업입지 관련 각종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지리도면과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지난 98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전국 409개 산업단지 및 주변 지역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으며 하반기까지 주전산기 등 하드웨어를 구입, 본격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공장용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 및 개인 등 국내외 실수요자들이 인터넷(http://industryland.or.kr)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산업입지정보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공장용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은 인터넷을 이용해 업종 및 규모, 지가, 주변환경, 기반시설 등 조건에 적합한 공장부지를 현지에 직접 가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 공장의 신설·이전·폐업이 용이하게 되며 시간과 비용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