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오는 2002년까지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에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28일 과학기술부가 밝힌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계획」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가 공동으로 1∼2년내 해결 가능한 기계류·부품·소재·시스템·완제품 기술을 개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과기부는 중소기업으로부터 오는 4월 29일까지 필요기술을 신청받아 기술수요를 파악한 후 기술개발에 적합한 출연연구소를 선정, 출연연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과제별 지원규모는 연간 2억원으로 최장 2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 여성기업인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여성기업인의 사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과기부의 최석식 연구개발국장은 『중소기업과 출연연구소를 짝지어 공동 연구를 행하도록 함으로써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연구개발능력을 두루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부처의 중소기업 지원사업과는 성격이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과학기술부(http://www.most.go.kr), 한국과학기술평가원(http://www.kistep.re.kr),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http://kita.technet.or.kr)의 홈페이지에 각각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 추진계획이란 제목으로 공고돼 있다.
과기부는 중소기업과 출연(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4월 4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