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엠커머스(대표 이상우)와 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 3사가 공동으로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전략제휴를 맺고 글로벌 마케팅에 공동으로 나선다.
이들 3사는 29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략제휴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술 제휴는 물론 유럽·중국·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해 급성장하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선점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오라클은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과 관련 기술, 한국썬은 하드웨어 플랫폼, 시스템 기술을 각각 제공하게 되며 본사의 전세계적인 마케팅 이벤트를 해외 홍보·판매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엠커머스는 썬과 오라클의 플랫폼을 우선적으로 채택해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이들 업체와 협력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엠커머스는 하나로통신과 동아일보가 공동 출자한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업체로 각종 인터넷 휴대폰을 판매, 유통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방식에 관계없이 WAP·HTML 등 모든 종류의 인터넷 언어를 지원하는 종합적인 모바일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