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물류정보통신(대표 이호)이 40만원대의 다기능 저가 차량위치관제시스템인 「엔젤아이」를 개발, 다음달부터 내수판매와 수출에 나선다.
엔젤아이는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무선데이터통신망(이동전화와 인터넷망)을 이용해 운행중인 다수의 차량 위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 24시간 통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GPS 수신기가 위성으로부터 받은 위치정보를 이동전화를 통해 통신기지국으로 보내고 이 정보는 통인정보통신 위치관제서버로 전달, 각 차량의 위치정보를 인터넷에 띄우고 등록된 개인사용자는 지리정보지도를 내장한 컴퓨터를 통해 각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엔젤아이는 차량관제용 모빌데이터터미널(MDT)과 GIS전자지도CD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차량에 MDT를 달고 CD전자지도를 PC에 저장한 뒤 인터넷에 접속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SMS(Short Message Service)를 이용해 양방향 통신도 할 수 있다.
한편 통인은 최근 GPS와 GIS를 이용한 차량위치추적 및 관제시스템에 대해 영국의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기관인 CCAS로부터 9001인증을 획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