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츠닷컴(대표 이진성)이 국내최초로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역경매방식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역경매 브리지포털서비스를 다음달 예스프라이스(http://www.yesprice.co.kr)라는 도메인으로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스프라이스는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역경매」방식으로 중국·일본·미국에 특허출원한 비즈니스모델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에 대한 다양한 머천트사업자들의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네티즌은 다양한 머천트사이트를 애써 살펴볼 필요없이 원하는 상품을 무선단말을 통해 통지받고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역경매에 참여한 각종 머천트사업자들에는 몰오브몰 서비스가 제공되고 이니시스 등 전문사업자와 제휴해 물류 결제 등도 지원되기 때문에 머천트사업자들은 상품소싱과 판매만 담당하면 바로 전자상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인츠닷컴은 역경매에 대한 머천트사업자의 응낙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LG정보통신과, 물류를 위해 한진택배와 각각 제휴했으며 역경매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8개 상품 카테고리별로 40개 이상의 업체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또 CRM솔루션을 이용해 고객패턴 추출, 선호도 파악 등 원투원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인츠닷컴은 특히 이 상거래모델이 기업의 물품조달체계에 적합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이용해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등 B2B시장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서정호 인츠닷컴 커머스사업부 이사는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급속히 늘고 있어 전자상거래사업보다는 사용자입장에서 상거래를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서비스에 착안했다』고 말하고 『도코모 등 대규모 모바일폰사용자가 있는 일본 시장을 다음 타깃으로 해외 시장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