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박현주) 계열 벤처캐피털인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이 자매 창투사인 한국드림캐피탈(대표 전일선)과 함께 테헤란로에 입성했다.
서울 삼성동에 17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미래에셋벤처타워를 마련, 이전을 추진해온 미래에셋벤처는 1, 2일 이틀에 걸쳐 여의도 본사를 테헤란로 새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신사동에 있던 드림캐피탈 역시 같은날 미래에셋벤처타워로 옮겼다.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의 테헤란로 입성은 이 지역에 벤처기업, 벤처캐피탈, 벤처지원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데다가 조만간 벤처캐피탈협회·한국벤처연구소·여성벤처협회·다산벤처 등 관련기관이 대거 테헤란로 동참,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이에 따라 서울 여의도 사옥은 증권·자산운용 등 금융부문 계열사만 남고 테헤란로 미래에셋벤처타워는 벤처캐피털 부문으로 구분, 운용할 방침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