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환경문제를 연구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을 개발할 강원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가 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강원대에서 개소식을 갖는 강원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는 환경부가 주관기관으로 선정한 강원대를 비롯해 한림대·상지대·연세대 원주캠퍼스·강릉대·관동대·삼척대 등 6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된다.
센터는 상수원 수질보전 및 폐광지역 복원기술과 하천수질 관리방안, 축산폐기물 관리대책 등 3개 분야로 나눠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매년 10여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할 계획이다.
또 업체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이전하게 되며 최신 환경정보도 제공한다.
센터는 오는 2002년까지 매년 5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환경부 등으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이후에는 산업체의 연구과제를 유치해 독자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