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문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를 비롯해, 런던정경경대학(LSE), 영국 국립도서관, 미국의 컬럼비아대학, 미국 국립 스미소니언자연사 박물관, 뉴욕 도서관 등 6개 기관이 손잡고 「패덤(http://www.fathom.com)」이라는 온라인 도서관을 설립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에 따르면 이들 교육기관은 온라인을 통해 교육과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간의 혁신적인 협력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까지 약 8000만달러(960억원)를 출자해 온라인 도서관을 구축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용자들은 패덤을 통해 지식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학사위원회가 검토한 내용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패덤의 최고 경영자인 앤 키르슈너 박사는 『일반적으로 현실세계에서 무료인 것들은 인터넷에서도 무료』라며 『다만 희귀한 자료들의 경우는 소액의 사용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