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에스테크놀러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kr)는 멀티미디어 정보통신용 핵심 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비디오폰을 개발, 일본 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3년에 반도체통신연구소를 설립해 무선통신용 시스템에 사용되는 다양한 핵심칩을 개발,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IMT2000 시장을 겨냥해서는 무선인터넷, 무선동영상통신, 휴대용단말기 등에 사용되는 핵심칩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통신칩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무선음성통신, 네트워크 영상전화기, 인터넷폰 등 응용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퀄컴이나 인텔처럼 통신관련 핵심칩을 개발, 양산하는 연구개발(R&D) 업체를 지향하고 있으며 전체 인력 100여명 가운데 엔지니어가 80여명이나 될 정도로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R&D에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62억원으로 전년대비 295%나 급증했으며 순이익도 1551%나 성장한 1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비디오폰 수출과 통신관련 핵심칩 판매 등으로 503억원 매출과 119억원의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비디오폰의 경우 올 상반기에 일본 시장에만 10만대(400억원) 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며 중국 등 전세계 시장에서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생산라인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선가입자망(WLL) 모뎀에 탑재되는 칩도 개발, 매출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디오폰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각광받는 것과는 달리 국내 수요처 발굴이 어렵고 소비자 가격이 대당 60만원선으로 가격 부담이 크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한국통신이 WLL 서비스 개시일을 미루고 있는 등 예상보다 시장확대가 더뎌지고 있는 것도 애로점으로 꼽힌다. 공모가는 2만3000원이며 공모예정일이 6, 7일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미니인터뷰>
-주력분야는.
▲멀티미디어 정보통신용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가가텔레콤 등 자회사를 설립해 비디오폰 등 응용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칩에 관련된 미세한 문제점까지 해결하기 위해선 상용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다. 또 완제품 개발은 매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은.
▲IMT2000관련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비디오폰 및 WLL 등 IMT2000관련 핵심칩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현재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는 비디오폰의 해외시장 확대에도 사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투자지표<단위:백만원, 원, %>
결산기=매출액=자본금=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주당순이익=주당순자산치=부채비율
1998=2,123=5,000=27=96=95=9=596=66.72
1999=6,218=6,250=736=1,651=1,474=139=2,548=13.90
2000=50,317=7,190=14,816=16,656=11,992=834=5,219=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