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코스닥시장은 미 나스닥시장의 사상최대 폭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개장 5분 만에 200선과 19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후장 들어 나스닥 선물지수의 반등소식이 전해지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으나 결국 전날보다 10.96포인트 하락한 193.47로 장을 마감했다. 첨단기술주의 거품논란 속에 벤처지수(-35.85)와 인터넷관련 기타지수(-62.78)가 폭락했다. 거래소시장도 16.28포인트 하락한 830.16을 기록했다. 최근 지수를 방어했던 반도체주가 약세로 반전됐고 데이콤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정보통신주도 급한 하락을 보이며 약세를 주도했다. ET지수도 9.84포인트 하락한 289.80(잠정치)을 기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