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텍트로닉스 컬러프린터사업부가 한국후지제록스 페이저프린팅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공식출범한다.
한국후지제록스 페이저프린팅코리아(대표 황유천)는 지난해 미국 텍트로닉스의 컬러프린터사업부가 제록스사의 프린터사업부로 인수 결정됨에 따라 한국에서도 몇달 동안에 걸친 구조조정과 법인 설립작업을 마무리짓고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새로 출범하는 한국후지제록스 페이저프린팅코리아는 일본의 후지제록스가 100% 출자한 자회사인 한국후지제록스와는 별개로 제록스와 후지필름이 50%씩 출자한 후지제록스의 한국지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후지제록스 페이저프린팅코리아는 기존 텍트로닉스가 공략하던 금융부문과 OA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추진해왔던 광고·홍보활동, 고객서비스 등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프린터 시장의 강자로 위상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