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대상으로 정책건의서 서명을 받던 과기노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지부와 청원경찰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자 과기노조측이 나서 항의하는 등 노사간 마찰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양상.
ETRI지부측은 『청원경찰과 경비 등이 몰려와 서명대를 뒤엎고 홍보게시물을 찢는 등 서명작업을 폭력적으로 방해했다』며 「원장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단시위와 항의방문을 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고수.
이에 대해 ETRI 관계자는 『서명작업이 진행되는 도중 노사간 사소한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노조지부측서 신협의 서명대를 허가 없이 사용해 이를 원위치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궁색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