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전문업체인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은 3차원 건축설계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축용 VR 저작도구(Authoring Tool)를 개발, 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예정인 VR저작도구 「코비아키(Kovi-Archi)」는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다른 CAD프로그램과도 호환된다. 또한 2차원 공간의 3차원 실시간 전환과 자동 견적계산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면작성이 용이한 「ezCAD」엔진을 탑재해 비전문가가 프레젠테이션시 업무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C언어를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가상현실 저작 솔루션으로 3차원 입체공간 구현을 위해 그동안 외국산 프로그램을 수입, 활용해왔던 기존 국내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장호현 사장(30)은 『내수시장 공략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외국업체들과 수출 상담중』이라며 『앞으로 가상커뮤니티 분야와 군사용 VR분야로 사업확장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가상현실은 98년 송파벤처타운에 입주한 벤처기업으로 현재 「인터넷상의 CAD-VR시스템을 이용한 공동설계 및 분산 프레젠테이션 방법」으로 비즈니스모델(BM) 특허출원중이다. 문의 (02)418-3351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