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응용기기 및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이오테크닉스(대표 성규동 http://www.eotechnics.com)는 다층 인쇄회로기판(PCB)의 비아홀(Via hole)을 가공하는 「레이저 비아홀 드릴링 시스템(모델명 CD-610)」을 국산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레이저 비아홀 드릴링 시스템은 외국 경쟁사 동급 제품보다 가공속도가 1.5배 이상 빠르며 작업자가 조작하기 쉽게 설계됐다.
성규동 사장은 『최근 국내에서 초소형 다층 PCB의 제조가 늘어나면서 레이저 비아홀 드릴링 시스템의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번 장비 국산화 성공으로 국내 PCB 생산장비의 수입 의존도를 축소시키고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경기도 안양 공장에서 이 장비를 생산해 올해 국내에서만 50대 정도 판매할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