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념하기 위한 「아리랑 1호 개발 성공 기념식」이 6일 오후 3시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최동환)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준 국무총리를 비롯해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 홍선기 대전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리랑 1호의 영상과 전시물 관람, 리셉션 등이 진행됐다.
박 총리는 기념식에서 『온갖 어려움을 헤치고 헌신과 열정으로 아리랑 1호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연구기술진의 노고에 격려와 치하를 보낸다』며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돼 위성체뿐만 아니라 발사체 기술까지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사된 아리랑 1호는 현재 고도 686㎞에서 98분마다 지구를 한바퀴씩 돌며 해상도 6.6m의 지구관측 영상과 해상도 1㎞급의 해양관측 영상자료를 보내오고 있다. 또 아리랑 1호가 보내온 영상은 다음달까지 시험배포 후 오는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