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와삭(http://www.wasac.com)이라는 영어교육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랭택커뮤니케이션(대표 정장현)이 데이콤의 천리안 및 만화 전문 케이블TV인 투니버스 등과 제휴하고 이 두 회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랭택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제휴로 천리안과 투니버스의 어린이 회원 및 시청자들을 대거 인터넷 영어교육 회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랭택커뮤니케이션은 또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PC방, 인터넷서비스 사업자(ISP) 등과 연계해 회원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콘텐츠를 CD ROM, 출판물, MP3 등으로 가공해 오프라인으로 배포하는 등 온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유명 교육기관 및 인터넷 관련 사업체와 다각적인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뿐 아니라 한창 과열되고 있는 일본, 중국을 비롯한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권의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그 나라의 영어환경에 맞는 해당국가별 버전도 자체 개발해 동남아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 사이트인 와삭을 어린이 대상 인터넷 영어교육 1위업체로 부상케 할 전략이다.
한편, 와삭은 일방적이고 주입식일 수밖에 없는 학습지에 의한 교육과는 달리 양방향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한 이야기, 노래, 게임, 전래동화 등으로 구성, 어린이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꾸며져 어린이와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와삭은 e메일이나 영어 일기쓰기 코너를 통해 영어편지나 일기 작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네이티브 교사와 일대일로 영작문 지도를 받을 수 있고 게시판과 채팅 등 영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도 제공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