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EMC는 지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과 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솔루션 업체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포천지가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 중 하나일 정도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EMC(대표 정형문)는 지난 95년에 설립됐으며 은행·금융기관·통신업체·항공사 등 전산업체에 걸쳐 다양한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EMC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제품군은 크게 정보공유·정보관리·정보보호 솔루션 제품군으로 나눌 수 있다.
정보공유 솔루션은 메인 프레임에서 유닉스와 NT서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 서버를 하나의 통합된 스토리지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서로 다른 플랫폼끼리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오픈 시스템에서 메인 프레임을 통해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메인과 오픈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변환을 통해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정보관리 솔루션은 성능·장애·설계 소프트웨어에서 스토리지와 서버 사이의 인터페이스 채널을 자동 복구할 수 있는 고속 백업 제품이다. 이 제품은 CA 「유니센터」·HP 「오버뷰」·IBM 「티볼리」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정보보호 제품은 단일 스토리지내에 데이터를 이중화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미처 예상하지 못한 데이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메인 서버에 관계 없이 별도로 작동해 온라인중에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 SAP·오라클·인포믹스·사이베이스 등 데이터베이스 업체로부터 데이터 무결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