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com)」 도메인을 확보하지 못해 애태우던 LG전자가 인터넷 주소를 찾았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의 건설회사인 록우드 그린 엔지니어링사와 국내의 개인 인터넷 사용자로부터 닷컴 도메인인 「http://www.lge.com」과 「http://www.lgelectronics.com」 도메인 양도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이들로부터 사용권을 넘겨받았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가 지금까지 써온 홈페이지 도메인은 「http://www.lge.co.kr」.
LG전자는 이를 계기로 기존 도메인외에 최근 확보한 2개의 도메인을 추가하고 국내외에서 운영중인 국가별 인터넷 홈페이지의 디자인 등을 통합하는 VI(Visual Identity)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또 그간 구축해온 인터넷 구매시스템과 무역어음 결제 시스템, 인터넷 서비스 시스템 등 인터넷 관련 제반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연결, 인터넷 사업의 토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