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관련 물류 시스템 전문개발 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의 일본·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일본 2위 컨테이너 업체인 K-LINE의 4개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에 지능형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시스템인 「CATOS」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미국 MTC사의 8개 컨테이너 터미널에도 총 500만달러 규모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토탈소프트뱅크는 최근 동남아 환적 화물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케랑 항구의 3개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한 CATOS 시스템 설치도 올해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며 11일 대만 카오슝시 소재 호텔에서 「CATOS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대만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섰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CATOS 시스템은 화물 선적과 출입 통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출입, 환적, 내륙운송 등의 각종 물류 정보를 통합 관제하는 기능을 갖춘 지능형 컨테이너 터미널 종합운영 시스템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