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직접 나섰다.
10일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말 대기업·중소기업·유관기관 등 12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올 상반기중 이들 업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B2B 컨소시엄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기청이 밝힌 B2B 컨소시엄 구축방안은 중소기업지원 솔루션회사간 컨소시엄 구축, 모기업과 협력회사간 B2B 전자상거래 활성화가 주요 골자다.
이와 함께 수출무역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B2B 연장선상에서 사이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한편 업종별로 네트워킹을 구축, 전문사이트를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중기청은 향후 해외 B2B 관련 솔루션업체로 이를 연계, 그랜드 컨소시엄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어서 업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참여한 업체 및 기관은 LG상사·나눔기술·파넥21·코리안소스·지이오텍스·수퍼머스·라이코스코리아·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이다.
중기청 정보화지원과 정영태 과장은 『이날 참가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축을 추진중이나 지원체계 및 컨소시엄 형태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하지만 늦어도 올 상반기안에는 B2B 컨소시엄이 구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