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대행 업체를 통한 회사명 변경작업은 대략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일반적인 작업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1.후보이름 선정:CI대행업체는 회사명 변경을 위해 사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브레인 스토밍 작업을 통해 우선 회사 이미지와 사업업종, 발음 문제와 친밀도 등을 고려해 500개 정도의 후보이름을 선정한다.
2.상업등기 가능여부 확인:500개의 후보이름 가운데 1차적으로 200개 정도를 선발, 지방법원에서 「상업등기」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한다. 「상업등기」의 가능여부 확인 절차를 통해 약 30∼40%의 후보이름이 걸러진다.
3.도메인 등록 가능여부 확인:「.com」 또는 「.co.kr」 등 도메인 등록 가능 여부를 검색한다. 이 과정에서 또 50%의 후보이름이 삭제된다.
4.상표조사:법률사무소를 이용하거나 온라인 검색을 통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이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한다. 상표조사까지 끝나면 대략 20∼40개의 후보이름만이 생존하게 된다.
5.최종 후보이름 선정:상표조사까지 통과한 후보이름에 대해 기본적인 회사명 심사기준을 적용, 부적합한 이름을 탈락시킨 후 설문조사와 관계자들의 간담회 등을 실시해 클라이언트에게 제출할 최종 후보이름 10∼20개를 확정한다.
6.회사명 확정:최종 후보이름을 놓고 클라이언트와의 협의를 거쳐 새로운 회사명을 확정한다. 단, 클라이언트의 마음에 드는 이름이 없을 경우 처음으로 돌아가 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된다. 심할 경우 이같은 작업을 5번 이상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