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초이스 최낙원 사장 인터뷰

『브랜드초이스는 단순한 CI 대행업체가 아닌 CI 및 네이밍관련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회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기업 계열사인 금강기획에 근무하다 독립, C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브랜드초이스 최낙원 사장(37)은 늦어도 올해 안에 클라이언트와 일반인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CI와 관련된 내용을 토론하고 CI 작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 작업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작업이지만 어렵게 만든 새로운 회사명이 좋은 반응을 얻을 때 힘들었던 순간을 모두 잊고 일한 보람을 진하게 느끼게 됩니다.』

회사설립 이후 지난 3개월간 대덕산업과 두인전자·열림기술 등의 CI 작업을 수주해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온 최 사장은 『CI 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예술 작업과 통하는 창조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CI업에 종사하는 것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일이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 동안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CI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브랜드초이스는 올해 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인터넷 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CI관련 인터넷 포털 서비스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했지만 기본적인 사업 구상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업구상을 보다 구체화하고 네트워크의 구축에 주력해 올해 안에 브랜드초이스를 인터넷 서비스 회사로 변모시켜 시대적 흐름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