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전자(대표 박기남 http://www.hanlimcon.co.kr)가 품목 다양화를 위해 개발해 놓은 신제품의 양산에 들어가는 한편 MP3플레이어용 I/O커넥터의 생산량도 대폭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이달부터 SD카드 커넥터, 미니USB 등을 각각 월 10만개씩 양산하고 내달부터는 7극 이어폰 잭(플러그 포함)을 월 30만개씩 양산할 계획이다. 또 현재 월 7만개를 양산하고 있는 MP3플레이어용 I/O 커넥터도 5월부터 월 20만개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7극 이어폰을 유니텍·시원테크 등에서 채택키로 한 것을 비롯해 SD카드 커넥터와 미니USB 등은 삼성전자·LG정보통신·LG전자 등에서 공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림전자는 이번 신제품 양산 등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00% 늘어난 14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